산이야기

계룡산 등산 2017.09.03

늘 푸른 마음 2018. 7. 31. 17:33
계룡산 (갑사~동학사)정기를 가슴에 담다. 
 
아침 여섯시 .제법 아침공기가 서늘하다.
제천을 출발하여 아홉시경 갑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네번째 오는 계룡산이지만 함께하는 사람과 걔절에 따라 산행의 맛이 다르다. 오늘은 어떤 멋진 일들이 벌어질까 상상하며 늘 그렇듯 오늘도 난 후미대장을 한다.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풍경감상, 사진 촬영을 하면서 천천히,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유서 깊은 갑사 대웅전을 찍으려는데  벤치에 앉아 쉬는 노스님의 모습에 앵글이 담긴다. 스님께 양해도 구하지 않고  몰래 한장찰칵.
이른 가을의 정취를 풍기듯 서늘한 바람과 더불어 숲길은 더욱 진한 느낌이다. 폭포가 내발길을 이끌고 약간의 고바위를 넘기니 능선길이다. 금잔디 고개에서 삼백미터 아래로 가서 사연깊은 남매탑을 바라보았디. 다시 뒤돌아 삼불봉에 올라 주변전망을 둘러 보니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둥실둥실. 한폭의 수채화로다.   티없는 가을하늘에 현혹되어 걷다보니 관음봉이 손짓하고, 이후로 사십분걷다보니 동학사로구나.  동학사 경내를 이리저리 들러보며 수련 , 소원을 비는 연등, 대웅전을 사진에 담으며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쉬고 계신 노스님

폭포

삼불봉 배경으로 갑사

남매탑

계룡산 능선

삼불봉에서

뭉계구름 두둥실

삼뷸봉 능선

관음봉오르기전 계단

능선

능선

동학사

소원연등

수련꽃

바위와 소나무

바위위에서 폼잡고

능선을 뱌경으로

관음봉 표지석

오늘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