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길

2차 트레킹 아흐레날(실전삼거리~장목항~구영해수욕장~능소몽돌해수욕장~대금~ 매미성 ~ 흥남해수욕장)2018.03.30

늘 푸른 마음 2018. 7. 31. 20:38
남해안길 2차 트레킹 아흐레날
(실전삼거리~장목항~송진마을~황포해수욕장~황포마을~구영해수욕장~상유마을~능소몽돌해수욕장~신림~두모 ~대금~ 매미성 ~ 흥남해수욕장~와포항) 
 
모텔 내 차앞에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어 시내 버스타고 실전삼거리로 가기로 했다.마침 터미널이 근처라 잠깐 기다리면 된다
6시20분 32-1번 버스를 타고  실전삼거리로 출발한다.
가볍게 바람막이를 걸친 덕분에 아침부터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도 굳건히 버틴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인 삶을 살기보다는 되도록 틀에 잡히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기로한다.
급할일 없이 오늘은 정말로 천천히 천천히 걸었다.
12시10분 유호전망대에 도착하니 두달전에 가덕도에서 보았던 거가대교를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탁 트인 시원한전망속에 짙 푸른 바다위에서 거가대교는 위용 당당하다
식사할곳이 여의치 않아 1시에 임호항 부근 식당에서  생선구이로 늦은 점심을 한다.
오늘은 다른때보다 더 심하게 바람이 몰아친다.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하며 짙푸른 바다속에서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오늘도 행복한 발걸음을 옮길뿐이다.  
내게 도보 여행은 내 삶의 활력소이며 생명그 자체다.
외포항에 도착해 지나는 아주머니께 버스시간을 물으니
매시 5분에 한시간 간격으로 온다고 한다.  
지금시간 4시30분. 버스가 오려면 30여분 남았으니 쉬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한다.
참 잘 걸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장목항

개나리 활짝

황포해수욕장

황포항

구영해수욕장

모처럼 동백

맹종죽 숲

유호전망대에서 본 거가대교

능소몽돌해안

이수섬이 보인다.

대금

거친 파도

두모 몽돌해안

매미성

매미성해변

바위위의 갈매기 두마리

흥남해수욕장. 벌써 서핑을

카페에서

외포항 대구조각상

매미성 해안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