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소백산 뜻하지 않은 겨울 산행(초암사~국망봉~비로봉~다리안) 2018.03.12

늘 푸른 마음 2018. 8. 1. 05:29



소백산  뜻하지 않은 겨울 산행
(초암사~국망봉~비로봉~다리안) 
 
봄인줄 알았더니  소백은 아직 겨울을 고집한다.
청명한 물 소리와 명경지수에 마음을 빼았겼는데  
정상 능선엔 아직도 흰 눈이 수북하다.
세시간 정도 눈밭에서 뒹굴다보니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지는구나.
비로봉에 오르니 벌써 세시가 훌쩍 넘었고
7시간 빡시게 걸은후에야 산행이 끝났다.
그래도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이 즐거움을 어쩌리요.

소백산 등산로

국망봉 초입

초암사전경

봄이 오는 소리

봉바위. 바위끝에 소나무가 ..

아직도 고드름이...

돼지바위와 먼저 온 산우가 만든 눈사람

국망봉 정상

뒤 늦은 겨울산행

바람에 날려 능선에 수북히 쌓인 눈

어의곡능선

주목길에 아직도 잔설이

눈 녹은 계곡물

초암사 등산로 입구에서

국망봉에서 비로봉 능선을 배경으로

다른 산우들이 러쎌한 눈 한가운데서

비로봉 인증샷. 서울서 등산온 부부에게 부탁

오늘 하루 즐긴 내 자신을 위한 보상. 초밥 한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