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운남귀주 네번째 이야기( 청룡산일몰 과 푸제헤이 마을)

늘 푸른 마음 2018. 8. 2. 11:19
운남귀주 네번째 이야기
( 청룡산일몰 과 푸제헤이 마을) 
 
꾸불꾸불 산길을 돌고 또 돌아 여덟시간 만에 드넓은 호수가 눈 앞에 나타난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호흡을 향한후 청룡산에서 해가지길 기다린다.
두시간여 기다린끝에 석양에 비춰진 산과 호수는 한폭의 산수화다. 일몰후  반영이 흐릿해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간만에 맞이한 저녁노을은 감개무량이다.
어둠속에  푸저헤이 이족마을에 도착했는데 휘황찬란한 홍등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숙소에 들어가니 전통가옥을 개조해 놓은지라 맘에 쏙 들었다.
속이 좋지 않아 저녁은 pass 하고 그냥 잠들었는데...
다른 일행들은 마을 돌며 양꼬치로 한잔했다고 자랑이다.
어쩌랴!  
아침에  맛있는 쌀국수로 맘을 달랜다.
그래도 여행은 즐겁기만하다.

여덟시간 꾸불꾸불한 산길을 돌고 돌았다.

푸저헤이 호수. 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청룡산 전만대에서. 호수와 산마루가 참 잘 어울린다.

전통가옥을 살린 숙소. 맘에쏙.

마을 수호신

숙소 대야.

전통살린 숙소. 내부에 정원도 잘 갖춰져있다.

양꼬치 대신 아침에 쌀국수로. 맛좋다.

멧돌

푸저헤이 아침거리

청룡산 전망대에서

여덟시간만의 해방감.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