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차마고도 투어와 함께한 운남여행(2018.04.07~2018.04.21)네번째 이야기 - 태자협 트레킹

늘 푸른 마음 2018. 8. 2. 11:51
차마고도 투어와 함께한 운남여행
(2018.04.07~2018.04.21)
네번째 이야기 - 태자협 트레킹 
 
한국인도 채 수백명이 가지 않은 태자협.
오른쪽으로 천길 낭떠러지와 쪽빛 진사강을 친구삼아
뱀이 기어가듯 꾸불꾸불한 산길을
허시푸의 안내로
줄창 9시간 걸어 넘었다. 
 
땀을 흘리고 피곤은 하지만
어느곳을 가던
길을 걷는 것이 나는 좋다. 
 
산골 외딴집에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오지 여행이 좋기만하다. 
 
산골에서 하루밤 보내니
기분이 상쾌하고 개운하다. 
 
리칭을 지나
보트를 타고 석두성으로 향하니
강에서 보는 태자협은
또 다른 맛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마음이 느긋하고 너그러워지니
이것이 내꿈꾸던 행복이구나.


석두성 출발지에서 바라본 윗마을

산중턱에서 바라본 석두성과 들판

좁고 험한 산길

낭떠러지 위의 마을

천길 낭떠러지와 진사강

더 가까와진 태자협

지나온 차마고도 꾸불꾸불한 길

제2동굴 - 이웃 두마을 사람들이 왕래하기 위해 거의 산꼭대기 부근에 곡괭이와 삽으로 60미터와 90미터 두 동굴을 만들었고함.

정상인 2동굴을 지나니 완만한길이 나오고 외딴집이 보이니 오늘 묵을 숙소다.

산골 숙소와 태자협 뒷모습

산골에도 동이 터오고

군대 막사 같은 다인실- 이리라도 잘 수 있으니 호사다. 미리 예약을 안하면 낭패. 평소 민박집 주인은 멀리 리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더고함.

아침식사를 준비중인 허시푸와 개스트 하우스 주인.

태자협 뒷모습

멀리 리칭이 보인다.

다시 진사교

강위에서 바라본 태자협

선착장에서 태자협을 뒤로하고

태자협과 진사강을 배경으로

달콤한 정상의 맛-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늘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정상에 서면 성취감과 뿌뜻함이 앞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