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다솔 산우들과 상주 도장산에 다녀오다.(주차장~심원사~도장산~주차장 원점회귀)2019.01.27

늘 푸른 마음 2019. 1. 27. 19:29

다솔 산우들과 상주에 있는 도장산에 올랐다. 강물과 계곡이 얼어붗어 있고 냉기가 감돈다. 제천은 영하15도여서 바리바리 옷을 싸서 배낭에 넣었는데 다행히도 생각만큼 차지는 않다. 심원사까지는 자갈길로 이어져 있다. 심원사는 작읁 암자인듯 조용하고 여승 한분과 견공이 반가이 맞아준다. 심원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에 오르는데, 헬기장까지 급경사길이다. 헬기장에 오르니 맞은편에 속리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 온다. 약간 골바람이 불어 오는걸 제외하곤 날씨가 참 화창하다. 속리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은 후 능선을 타고 한달음에 도장산 정상에 오른다.  여름에 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다.

특별한 경치도 없고 겨울 한 가운데 산행은 오랜 겨울 가뭄으로 낙엽과 먼지를 뒤집어 쓰며 발만 바쁠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산이 있어 일요일에 집에서 뒹글거리지 않고 즐거이 하루를 보낸것이다. 산이 있어서 그리고 그 즐거움을 할수 있는 적당한 페력을 주심에 감사한다.






심원사 가는 자갈길

쌍룡 계곡

이정표

심원사 입구








헬기장에서 속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도장산에서 1바랍본 속리산 줄기

도장산 정상석


나는 이 쉬원한 머리가 좋다

나풀대는 표시기들

오늘은 타~~~잔 이로소 이다.

심원사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