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금수산 일주 두번째(얼음골 입구~소용아름~망덕봉~금수산~신선봉~미인봉~정방사~얼음골 입구).2020.03.08.

늘 푸른 마음 2020. 3. 8. 23:25

 

 

 

 

 

 

 

 

 

 

 

 

 

 

 

 

 

 

 

코로나로 멀리 산행을 못하니

제천 근교의 산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금수산의 각 능선을

구석 구석 돌아다니기로 했다.

시간도 체력도 아직 여유가 있으니

주로 종주 위주로 한 후

짧은 코스를 돌기로 했다.

오늘은 비탐 구간인 소용아름 능선을 오르는데

장난이 아니다. 스릴 만점.

날이 좋아 오른편엔 청풍호와 월악산 영봉 줄기를

왼편엔 오늘 걸을 신선봉 능선을 나란히 하며

나홀로 산행이다.

거의 열시간 산행을 끝내니

정방사에서 맛보았던 석양이

어느새 지고 어둠이 떨어졌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과 눈과 다리는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