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트레킹 나흘째(배화교~지산지교~한내 삼거리~동해중학교)2018.03.25
배확교 일출
아침부터 미세 먼지로 해안가가 흐리다. 오전내내 1011번 지방도를 따라 걸으며 오가는 차량 매연도 가지껏 마신다.
MTB타는 사람들
간혹 만나는 농사 준비하는 농부들고 MTB동호인들을 제외하고 철저히 혼자만의 길을 걷는다. 대략 4내지 5 킬로미터씩 꾾어서 걸은 후 자전거릉 타고 다시 back
봄 농사 준비하는 할머니
오늘은 같은 길으 차와 자전거와 내 발걸음으로 여러번 반복한다. 동해면 사무소 옆 동해식당에서 점심으로 짜짝이 불고기를 시켰는데 제천의 짜글이와 비슷하다.
오랜만에 만난 길사람들
배불린 후 오후에도1011번 지방도를 오가기를 반복한다. 밭에 뿌려 놓은 두엄 냄새가 코를 찌른다. 미세 먼지가 약해져선지 시야가 맑아졌다.
홍매화
당항만을 가로 지ㅐㄹ러 어제 왔던 길을 역으로 바랄보며 걷는다. 마동호 방조제 쯤에서 '길사람' 두 분이 맞은 편에서 걸어 온신다. 친구 분들이신지 다정하게 걸어오신다. 나흘만에 처음 보는 '길사람'들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각 자의길로 충실히 간다.
목련
힘이 부치면 길가에 걸터 앉아 요거트ㅗ아 오렌지를 꺼내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으니 눠 하나 가진것이 없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멀리 당항포가 보인다.
오늘처럼 같은 길을 두 번씩이나 오가고 싶으면 오가고, 내 잣대로 내가 걷는 보폭ㅇ 맡풔 내 삶을 즐길뿐이다.
동해 중학교 총동문회
오늘의 거리는 짧았지만 왕복으로 오가서 시간이 많이 늦었다. 오늘의 목적지 동해중학교에 도착해보니 세시 삼십분. 동해중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라 운동장이 요란하다.
오늘의 인증샷
시골학교라 그런지 정이 넘친다. 대충 남의 축제에 발만 담구고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