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초록의 삼한길과 의림지2018.03.14

늘 푸른 마음 2018. 8. 1. 05:32


초록의 삼한길과 의림지
(제천 시민들의 숨결로 가득찰 길로 의심치 않는다) 
 
토박이로 태어나 오십여년  이 길을 걸었다.
어린시절 질경이, 토끼풀이 무성했던 들길이
농노 확장으로 길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다시 삼한길을 조성한다고 했을땐
경제효과등을 고려하여
나도 반대하는 사람중의 하나였다. 
 
초록의 삼한길을 걸으니
아직 계절이 숨을 죽이고 있지만
맘에 쏙들었다. 
 
트레킹을 좋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나로서는
평소 제천에 마땅한 산책 코스가 없고
있어도 산책코스가
죄다 콘크리트 바닥이어서 불만이었다. 
 
양옆에 차와 자전거 길을
그리고  화단 가운데로
질리지 않게 곡선의 미를 살린
흙길은 발바닥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오후 시간내어
삼한길과 의림지를 한바뀌 둘러보니
기분이 상쾌하고 정말 좋았다. 
 
세월이 흘러 흘러 삼십년  후
수림이  울창하게 자라있을  
멋진 이 길을
걷고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삼한길 시작 청전공원

삼한길 시작점. 평일 오후인데도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톼근후에는 더 많은사람들이 산책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삼한길 나비 벤치

삼한길 원두막 쉼터

삼한길 옆 솔방죽. 갈대가 무성하다.

삼한길 가운데 솟대

야간에 걸으면 조명으로 멋있겠다.

의림지 노송 길

의림지 전경

의림지 표지석

노송 사이로 맑은 하늘

의림지 와 노송

삼한길에 조성된 하트 벤치

의림지 노송아래

내려오는 길에. cafe thursday에서 아포카토 한잔과 쿠키(혼자 분위기에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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