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9코스(일산해변~장자항), 10코스(장자항~나아해변).11코스(나아해변~감포해변)2017.05.04.

늘 푸른 마음 2018. 7. 28. 15:43

해변으로, 포도로, 산길로 , 들을 따라

동해를 따라 이어진 백이십리를

걷고 걷고 걸었다.

하루 왠 종일 걸었어도

몸과 마음은 지지지 않고

정신만 또렷하니

미쳐 가는 모양이다.

순간 순간 만나는

수 많은 군상들엔 무심하고

꽃과 바람과 바다만 보이고

한 걸음

심장 고동 소리에 존재를 인식하며 즐거워한다.

정녕 나는 미친 놈인가?

그래도 나는 미쳐가는 내가 좋고

내 자신에 지독히 미친 나를 사랑 한다.









일산 해변 여명

등대

까치전망대에서

몽돌해변

바닷가 팬션

주상절리

주상절리 해변

벽화

석탑

빈의자

감포항에서 바라본 동해

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