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녀봉나들이와 운보의 집 탐방
(이티재~구녀봉~삼거리~초정문화공원~이티재)
9시에 이티재를 출발하였으나 초입에서 잠깐 헤맨다. 산을 타는것은 정복과 소유가 아니라 즐기는것이라 여기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숲이 내어준 그늘 아래 산들바람을 맞으니 폭염도 잊혀 지는듯 싶다. 걷는 내내 짧은 삶을 불태우듯 절규하는 매미 울음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날벌레들도 보조를 맞추듯 얼굴 근처에 맴돈다.
완만한 소나무 숲길은 걷는 자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고 흙길은 발바닥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시간을 잊은듯 한 걸음, 한걸음 반나절 즐거운 유희다.
편안한 능선길을 걷다가 사진을 찍고, 쉬다가, 걷다가 반복적인 행위 속에 걷는자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되도록 천천히걸으면서 가끔씩 벤치에 앉아 명상에 빠져보기도한다. 하루 반나절 산길에서 홀로 걸으며 무한한 자유를 즐긴다.
구년산 등산 안내도
산행 출발 이티재
이티성 영토 아침
이티성 영토 점심
이이티성 영토 안 등산 안내도
리조트 풀장
오솔길
구녀성 유래
구녀성 정상
마루금
여로
산등성이에서
편한 오솔길
등골나물
왕 고들배기
떨어진 밤톨
등산로 안내
511도로- 땀빼며 1시간 이티재로 올라갔다.
초정 약수에 들러 광천수에 식은 땀을 식히고 운보의 집으로 향했다. 비록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느나 한시대를 풍미했던 대가의 자취를 보고 싶었다.
운보의집 팜플렛
운보 선생님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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