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및 친구

주론산 버섯산행2019.09.21.

늘 푸른 마음 2019. 9. 21. 18:45

 

 

 

 

오랜만에 깨복쟁이 친구들과 버섯산행

세시간여 산을 돌아다녔으나 영지 몇송이외엔 버섯 구경을 하지 못했다.

수확은 없었지만 찐한 땀 흘리며 산을 타니 그 자체로도 만족이다.

하산길에 빗줄기가 굵어지니

친구 녀석들 날궂이 하고 싶은 심산인가보다.

내 본시 술은 좋아하지 않으나 친구들과의 좌석을 어찌 마다하리.

삼겹살과 차돌배기에 송이버섯 4개 구해 찢어 먹으니

술에 취하고 우정에 취한다

산다는 것은 참 단순한 것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즐거움이 내겐 행복이다 .

오늘 하루도 참 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