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용평 발왕산을 갔디. 10년전 발왕산 산행때 용평 스키장 슬로프를 타고 내려왔던 것이 눈앞에 선하다. 오늘은 단촐하게 세명의 산우들이 함께 했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산행루트는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올랐다. 가끔씩 심한 오르막도 있었지만 발왕산 성장 근처에서는 아주편안한 능선길이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 시야가 트이고 맑고 파란하늘이 열려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맑고 고운 하늘이다. 정상을 지나 마유목의 신기한 모습을 구경한후 용평 스키장 리프트장이 있는 드래곤 파크에 들어서니 전혀 다른 설국의 풍경을 간직한 겨율 정원이 폁쳐진다. 산등성이에 있는 카페에 들어서니 마음씨 좋은 종업원 허락하에 가져간 점심식사를 했다. 여러번 산행을 했지만 산위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전혀 생소한 경험도 해본다. 다시 정상을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다가 되돌아 오는 길이 지루할 것 같아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 하산한다. 나무 가지끝에는 달려 있는 수 많은 겨우살이가 오늘의 동반자들이다.
들머리
모처럼 열린 하늘
발왕산 정산 표지. 왠지 썰렁하다.
발왕산 정상에서
마유목
마유목의 정기를 받고
마유목 유래
드래곤 파크 겨울 정원
용평 알파인 센터
스키타는 사람들
스키장 리프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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