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제천 수목산악회 산우들과 계방산으로(운두령~계방산~ 주차장) 2019.01.09.

늘 푸른 마음 2019. 1. 10. 16:24

처음으로 수목산악회 산우들을 만나 산행을 함께 한다. 산을 좋아하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일까 전혀 낮설지가 않다. 산행대장님만 서너번 다른 산악회 산행에서 만난적이 있다. 간단히 소개인사를 하고 전용버스를 타고 계방산으로 향한다. 운두령에 도착하니 날씨가 그리 춥지않다. 계방산은 이미 세번 와 본적이 있는지라 오늘은 간단히 바람 쐬러 오는 기분이다. 눈산행으론 정말로 멋진곳 이지만 눈내린지 제법 오래된지라 가끔씩 골바람으로 계절감을 느낄뿐 황량한 골짜기와 앙상한가지만이 반겨준다. 산행내내 을씨년스러운 기분만 든다. 능선을 타고 오르니 그리 힘들지 모르고 가끔씩 심술을 부리듯 깔딱고개가 등장한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비로소 시방천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설악산과 오대산 자락이 들어오고 되돌아서니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이 손짓한다. 정상에 올라 양지가 드는 산기슭에서 배터지도록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하산길은 너무나 완만하여 룰루라라 콧노래 부르며 즐거이 내려왔다.

오늘도 자연과 벗되어 소중한 하루를 보낸다.





운두령 들머리


들머리에서 수목 산악회 산우들과


능선길엔 잔설만이

길은 끝없이 이어져 있고

전망대에 오르니 비로서 마루금 들이 맞아준다.

수 많은 마루금들이 굽이굽이 펼쳐져 있다.

눈이 많이 내렸으면 정말 멋있을 텐데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방산 정상

멀리 용평스키장이 자리한 발왕산이 보인다.

설악산과 오대산 자락도 펼쳐져 있다.

계방산 정상 돌탑

계방산 정상에서  머리 참 시원하다



정상에서 수목 산악회 산우들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