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달만에 거제도에 왔다.
천천히 쉬면서 오니 대략 다섯시간정도 걸렸다.
내일 부터 남해안길 3차트레킹을 하려한다.
이번에는 되도록 짧게 20킬로정도 씩만 걷고
오전중에 트레킹을 끝낸 후
오후에는 바닷가에서 캠핑을 하며
자연과 친교 활동을 하기로 했다.
오후 늦게 도착해 양지암등대까지 산책을 한후
능포 방파제 옆 낚시꾼들사이에 꼽싸리 껴 텐트를 친다.
장승포항에서 출발예정이지만 가까운 곳이라 예서 터를 잡았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저녁요기는 과일과 낮에 산 마늘 빵으로 간단히 때운다.
낚시꾼 들의 고기 낚는 솜씨 구경하며 낙조를 기다린다.
오늘은 거친 파도와 바람소리를 친구 삼아 잠들어야겠다.
내가 선택 한 삶이기에 오늘도 나는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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