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마을~어구~거제대교~선촌마을~이순신장군 공원~강구안)
새벽 다섯시 해가 아직 뜨기 전에 거제 고당 마을을 출발해 저녁여섯시 통영 강구안까지 무려 열세시간 징하게 걸었다.
이런 열정이면 세상 못할일이 없을 것 같다.
불행히도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답답하고 불안하니 이렇게 돌아다닐뿐이다.
걷다가, 쉬다가, 사진 찍다가 하면서 하루 왠종일 다리 아픈줄 모르고 돌아다니다 보면 마음이 편안하니 이 또한 큰 병이다.
세상 사는 방법이야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나는 하필 이 길을 택해 사서 고생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걸을수 있음에 행복한 웃음이 떠으르니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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