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차마고도 투어와 함께한 운남 투어(2018.04.07~2018.04.21)일곱번째 이야기 - 마을 이야기.

늘 푸른 마음 2018. 8. 2. 11:58
차마고도 투어와 함께한 운남 투어
(2018.04.07~2018.04.21)
일곱번째 이야기 - 마을 이야기. 
 
언덕 위에서 바라본 따쉬 마을은 분지형태로 참 아기자기해 보였다.  마을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한창 공놀이 중이었고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 말을 거는데 무슨말인지 대략난감. 객잔은 주인 할머니의 정성어린 손길로 화분과 정원이 잘 관리되어 있었으며 거리는 조용하고 깨끗하다.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이 한눈에 보이고 진사강이 앞에 흐른다. 어린시절 추억을 담고 며칠 묵어 가기에 딱 좋은 전원 마을이다. 
 
녹색 초원위에 말과 염소떼가  뛰어다니고 뒤엔 흰 설산이 자리잡은 조용한 시골을 상상하였은데  중국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도시 설계를 샹글리아에 대한 환상이 깨어졌다. 외곽으로 나가니 나파하이에서 그나마 상상 했던 샹글리아의 모습이 조금 남아 있다. 5월 이후에 와야 그 맛을 대대로 느낄것 같다.
                 
샤시 마을에 들어서니 번창했던  차마고도 교역장에 대해 실감이 난다. 고풍스러운 거리와 사방가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전통시장은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데도 차분하며 길 양옆에 흐르는 수로가 맑고 깨끗하다.
남문을 나서니  600년된  옥진교 한껏 그자태를 뽐내고 산책하기에 좋다. 며칠 조용히 쉬기에 참 좋은 고성마을이다. 
 
츄씽마을은 최근에 재건된  고성 마을이다. 운하가 인상적인데   마침 도착했을 땐 우박이 떨어져 가로수 훼손이 많았다. 밤의 야경이 멋있다는데 낮에 두어시간 돌아다녀 그맛을 모르겠다. 가로등 불빛 아래 운하 옆 에 테이블에 앉아  양꼬치와 술 한잔 상상만 해도 아찔. 현실은 중국교포가 하는 유일한 한국 음식점 "대장금"에서 떡복이와 신라면. 참 맛있다. 그나마 위로가 된다.


언덕에서 바라본 따쉬 마을

골목의 아이들

정성어린 정원

조용한 따쉬마을

따쉬에서 바라본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샹글리라 나파하이 -그나마 샹글리라 기분이

오월이 녹색의 초원이 펼쳐진다고 헌다.

샹글라아 아랫마을

상글리라 외곽

샤시 마을 사방가

고풍스러운 거리

맑은 수로

차마마부

600년 세월의 옥진교

서호- 가마우찌

서호전경- 뱃놀이가 제격

얼하이 호수-남조풍정도

츄씽- 운하

베니스가 연상

샤시 마을 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