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동티벳 여행 여섯번째 이야기(2018.05.16~2018.05.31) 실루하이와 오체투지하는 사람들

늘 푸른 마음 2018. 8. 2. 12:22
차마고도 투어와 함께한 동티벳 여행  여섯번째 이야기
(2018.05.16~2018.05.31) 
 
실루하이와   오체투지하는 사람들 
 
루허에서 칸즈까지 또다시 고산 준령이다.
칸즈에서 이틀을 묵으며 근처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숙소를 정한 후 점심을 햄버거로 간단히 요기 한후
실루하이로 향한다.
실루하이는 알프스 자락에 있는 호수와 비견 할 수있다.
전망대에서 꼬마 아가씨와 인증샷도 여러장 찍고
호숫가 주변을 둘러본다.
말을 타고 호수와 설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고
호수에 피크닠 온 라마스님 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즉석에서 번역기와 블루트스를 이용해 사진도 교환한다.
약간 불편함이 있어도 세상 여행하기에 참 편리해 졌다.
바람이 불어 호수반영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꿈에서 본 알프스가 여기 있는 듯 하다.
저 아름 다운 호수속에  내 마음을 던져본다.
돌아 오는 길에 잠깐씩 차를 세워 사진을 찍는데 며칠전에 본 차가 눈에 들어 온다.
라싸를 향해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사흘 전에는 비가 와서 오체투지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는데 이번에 재대로 찍을 수있었다. 다행히도 오체투지 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사진 촬영을 허용해 맘 편히 찍을 수 있었다. 함께 이야기도 하고 sns를 교환한다. 일년간 일정으로 라싸를 향해 오체투지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생업도 그만두고 종교적 신념으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사는 그들이 진심 존경 스럽다. 3, 4 년계획으로 간헐적으로 우리나라 해안 길을 걸어다니는 나는 참 소소한 존재로 느껴진다. 그나마 내 원하는 대로 자유로이 내 삶을 살아 가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루다.



카사후 호수

4500m 고개에서 세차할때 주인짖 장족 꼬마와

수투파(백탑)과 실루하이 뒤 설산

돌에 새겨진 옴마니 반메홈

실루하이 호수

12살 장족 소녀와

실루하이 호숫가에서 만난 라마 승려들과 함께. 번역기와 블르투스 이용해 사진 교환

호수 주변의 바위에는 옴마니반메흠이 많이 새겨져 있다.

시시때때로 구름이 바뀌고

한껏 여유

말을 타고 가지껏 폼을 잡아본다.

실루하이에서 돌아오는 길에 펼쳐진 초원

장족마을

4500m 고갯길에서 광활한 초원 뒤에 설산이 펼쳐진다.

라싸를 향해. 오체투지 중인 사람들

1년 계획으로 세명이 출발했단다.

진심 존경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