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2018.08.26

늘 푸른 마음 2018. 8. 26. 15:26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애초 괴산 신선봉 등산을 계획하고 레포츠 공원에 도착했디. 막 산행 시작하려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물론 우중산행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가파른 암릉을 위험을 무릅쓰고 비를 맞으며 걸을 필요가 없어서 산행을 포기한다. 이왕 나왔으니 일행들과 협의해 다른 산을 오르기로한다.  산행코스도 짧고 비를 쉽게 피할수 있는 곳을 협의해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가기로  결정한다. 8시 40분 간현 관광지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거의 1km정도 강변을 따라 걷다가 두개의 다리를 건너니 매표소이다. 매표소에서 삼천원 짜리 티켓을 사니  팔목 묶는 티켓과 이천원짜리 상품권을 내준다. 실제 티켓 값은 1000원인셈 이지만 어차피 상품권도 그 지역 상가에서 처분할 수 밖에 없으니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 good idea다. 누구 idea냐고 물으니 시장의 idea라고 한다. 발상의 전환!  매표소에서 출렁다리까지 500m는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 졌으며,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다. 구력이 있으니  힘 들이지않고 가볍게 출렁다리에 오른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는 간현 관광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볼수는 없으나 기분이 후련하다. 전망대에서 동료들과 사진을 몇컷 찍은후 출렁다리를 건너 소금산 정상을 향해 걷는다. 소금산 정상끼지 1km는 아주 완만한 능선길이어서 발이 호강한다. 부드러운 흙길과 소나무 숲길, 정말로 편안하다. 정상에서 잠시 쉬며 호흡을 고른다. 인생지 세옹지마라던가. 정상을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404 철계단이다. 이전에 왔을땐 철계단으로 올라와 땀 꽤나 뺐는데 오늘은 내리막길이라 그 나마 다행이다. 하산길에 왼쪽을 보니 출렁다리와 간현 유원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조심 조심 철계단을 내려오는데 날씨가 흐린데도 산객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가볍게 눈인사를 나누고 10여분 내려 왔을까 등산로 입구다. 간현 관광지 강변을 따라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 물속에서 수영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걷다가 11시도 채 안돼 주차장에 도착한다.  가볍게 아주 가볍게 즐긴 산행이다. 제천에 돌아와 동료들과  돈을 두둑히 거둬 소갈비 뜯고, 냉면 한그릇 먹으니 하루 반나절 후딱 지나간다.


간현관광지 안내도

간현 관광지 비석

멀리 소금산 철탑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매표소에서

출렁다리 티켓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간현 관광지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다함께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표시기

이정표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하산안내도

두손 모아 기도를

하산길. 멀리 출렁다리가 보인다.

마의 404 계단

404 계단에서

바위와 소나무

소금산 이야기

입구 장승

레일 바이크 철교

아래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암벽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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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소갈비 지글 지글

건강한 하루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