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길

남해안길7차트레킹 사흘째(석장리 사무소~화홍포항청해포구 촬영장~당인리~원동리)2019.05.22.

늘 푸른 마음 2019. 5. 22. 14:45

 

 

 

 

 

 

 

 

 

 

 

 

 

 

 

 

 

 

 

 

이른 새벽 낙지를 잡는다고 설래발 치다 낙지도 못 잡고 잠도 설쳤다. 동이 트기전에 완도 터미널로 이동후 택시를타고 석장리사무소에 도착하니 다섯시가 조금 지났다. 일교차가 심해 해뜨기전까지는 날이 제법 쌀쌀하다.오늘은 반바지를 입어 갯가길이나 숲길은 피하고 77번국도를 주행로로 삼는다. 완도 서부쪽은 산이 많이 있어 산길로 가야하는데 전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아침식사를 안하고 출발해서니 화홍포항에 도착즈음 심하게허기가 진다. 화홍포항은 보길도 선착장이 있어서 그런지 마침 아침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이 있어 육개장으로 배를 다스린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와 양치질을 한후 방파제를 지나 언덕을 오르니 청해포구 드라마세트장이 기다린다. 드라마촬영장은 여러곳을 보았고입장료가 오천원이라 고민하다가 시간도 넉넉하니 한번 들러보기로 한다. 역시나 이곳은 가족이나 연인이 데이트하기엔 참 좋을까 싶다. 이곳저곳 사진이나 찍고 걸으을 재촉하는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컨디션이 안좋다. 졸음이 퍼붓고 실눈이 감긴다. 미소공원에서 쉬면서 오늘 일정을 정리해본다. 오늘은 원동리에서 걸음을 멈추기로한다. 힘을 내어 당인리. 신흥리를 거쳐 원동리에 도착하니 어제 출발했던 완도대교가 보인다. 열한시도 채안되었지만 오늘은 여기에서 트레킹을 멈춘다. 오후엔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