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코스(궁촌레일바이크~덕산해변입구), 32코스 일부(덕산해변입구~삼척항) 해파랑 길을 걸으며 두번 째 인연을 만나다. 첫번째 인연은 포항에서의최선생님과의 만남. 두번째로 삼척에서 기남 형님을 만났다. 인연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가? 스므 여드레 해파랑 길을 걷는 동안 수 많으 사람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가변게 눈 인사만 할 정도인데 인연되는 만남으 .. 해파랑길 2018.07.30
27코스(죽변항~부구삼거리), 28코스(부구삼거리~호산 버스 정류장)2017.06.03 아침부터 하루종일 해안길을 걸을땐 사나운 바람과 성난 파도로 두려움을 느꼈고 산길을 걸을땐 잔잔한 밞과 쪽빛 하늘로 평안을 받았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 살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일출과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죽변등대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도화동산 수로부.. 해파랑길 2018.07.30
25코스 일부(망양 휴게소~수산교), 26코스(수산교~죽변항 입구) 많은 사람들이 아직 꿈나라에 있을 새벽 다섯시 한 걸음 내딛는다. 운이 좋게 불타 오르는 동해바다 일출을 보았다. 어제 밤 강하게 몰아쳤던 비 바람의 영향일까 해변은 거친 파도가 성낸다. 오늘은 걷고, 자전거로 돌아 오고, 자가용으로 이동 하다본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약간 피곤도 .. 해파랑길 2018.07.30
25코스 일부(기성 터미널~망양휴계소) 오후에 울진에도 소나기가 퍼붓는다. 해갈을 바라는 농심을 알았는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장대비가 쏟아져 내린다. 저심식사후 비를 피할겸 카페에 들려 아포카포를 한잔 마시며 유리창 밖에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본다. 내 영행이 늦더라도 비가 하루종일 퍼부었으면 하고 바란다.. 해파랑길 2018.07.30
24코스 일부(울산대게 기념비~기성 터미널) 모처럼 멋진 일출을 마주한다. 붉게 타오르느 태양을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아침부터 출렁니느 파도를 친구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해변을 따라 걷는다. 조영한 작은 어촌은 시골 아낙들이 긴 장대를 이용해 미역을 낚고 있다. 비발디의 사계를 감상하며 몰아지경에 빠져본다. 백사장.. 해파랑길 2018.07.30
23코스(고래볼 해변~후포항), 24코스 (후포항~울진대게 유래비) 2017.05.13 자유 여행을 한지 달포가 지나간다. 지겹고 외로와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나는 정말로 역마살이 단단히 낀 모양이다. 한곳에 머물러서 일 하면 답답하고 짜증만 났는데 아무 생각없이 홀로 걸어 다니면서 이곳 저곳 기우거리는 것이 그저 좋기만 하니 나의 운명인가보다. 운명.. 해파랑길 2018.07.30
22코스 (축산항~고래볼 해수욕장) 2017.05.12 돌발 퀴즈 도시에는 사라지고 있으나 항구에는 엄청나게 넘쳐나는 것은? 오늘도 한 코스만 걷고 나름 많은 시간을 쉰다. 향수 가득한 시골 다방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나이지굿한 마담과 이리 저리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조용한 항구는 금어기라 오가는 사람은 없고 많은 음식점도 임시.. 해파랑길 2018.07.30
21코스(영덕 해맞이 공원~축산항) 2017.05.11 오늘은 해안길을 따라 천천히 천천히 걸었다. 평소 빨랐던 걸음 걸이라 천천히 걷는 것이 다소 답답하기도 하다. 이젠 생활 태도를 바꿔야 한다. 느림의 철학을 익혀야 한다. 망망대해와 기암을 감상하면서 느릿 느릿 걸어본다. 해파랑길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