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비내섬 나들이 2017.09.30

늘 푸른 마음 2018. 7. 31. 18:23


비내섬 나들이 
 
모처럼 아내와의 가을 나들이
능암 온천에서 피로 풀고
비내섬을 돌며
억새와 갈대에 넋이 나가
에너지 충전으로
앙성 한우 지글 지글.... 
 
같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아내와 나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살았기에
무탈하게 이십년을 함께 보냈다.
앞으로 함께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이 남았다.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감사하며 살자.
이른 가을 어느날
억새와 갈대로 어울러진 길을 걸으며
모처럼 상념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