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마산 돝섬2018.01.31

늘 푸른 마음 2018. 7. 31. 21:31



12시 40분 기차를 예매해 놓아 오전중에 돝섬 유원지를 다녀오기로 한다. 7시 숙소를 떠나 북어국으로 아침 식사를하고 근처 뜨레즈루에 들러  기차에서 먹을  점심과 간식거리를 산후 까페라떼 한잔 마시며 첫 출항 배를  기다린다. 아홉시. 첫 배는 출항하고 돝섬까지는 15분 걸린다. 나는 지금까지 돌섬으로 알았는데 돝섬이란다. 돝섬이라는 지명은 섬 모양이 돼지와 닮았다고 해서 명명된것이다.
겨울이라 섬에 일하러가는 사람을 제외하곤 관광객은 나 혼자다. 헐.
11시에 선장님께  배를 대달라고 부탁하고 바다 파도길로 섬을 한 바뀌 돈후 정상으로 올라 갖가지 조각들을 감상하였다. 섬이 그리 크지 않고 겨울이라 볼 거리가 거의 없다보니 오십분 만에 다시 선착장에 도착한다. 편의점에서 코코아를 마시며 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편의점 할머니께서 10시 10분 배가 도착한다고 알려주신다. 급히 배낭을 매고 다시 탑승한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기차 탈때까지 시간을 재조정한다. 2시간 30분 정도 남았으니 마산 어시장 구경을 하고 마산역까지 걷기로 한다. 마산 어시장은 규모가 엄청난데 평일날 오전이라 오가는 손님들은 거의 없고 상인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시장을 벗어나 낯선 마산거리 탐색을 나선다. 웹을 보니 합포로를 지나 3.15대로를 쭉 따라가면 되는것이다. 광역시로 승격할 정도로 대도시인 마산 시내는 오가는 사람들과 질주하는 차량으로 혼잡하다.  오랜만에  생명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고동소리를 느껴본다 때로는 잰 걸음으로 때로는 천천히 천천히 도심을 걷는다.
11시 50분 마산역에 도착했다. 이제 한시간 후 ktx에 몸을 실으면 정말로 남해안 길 일차 트레킹이 끝난다.
12시 40분 예정대로 용산행 ktx는 출발하고 십여일 보낸  남해 바다 길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돝섬 해피랜드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돝섬선착장

돝섬 전경

돝섬 상징. 황금돼지.

월영대에 대한 퇴계 이황의 시

이은상 선생의 가고파 시탑

돝섬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조각공원 조각상1

Walking man 내 자신을 보는 듯 함

flower

세월의 흔적

물 잠자리

마산 어시장 전경

마산역 전경

동백이 바닷바람에 시들고

출렁다리에서

walking man과 함께

마산역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