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눈꽃산행
다솔 산우들과 태백 백병산을 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눈으로 소백산으로 가기로 했다. 사흘전에 다녀왔지만 혹 눈꽃산행을 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천동에 도착하니 날씨가 포근해 기대를 접고 산행을 시작한다. 나를 포함해 아홉 명의 일행은 잠깐 쉬며 걸으며 천동 쉼터까진 어렵지 않게 도착했다. 간식 약간 먹고 주목단지까지 간 다음 주목단지 고사목 포토존에서 비로봉 능선 칼바위를 대비해 단단히 무장을 한다.
주목 단지에 오니 눈이 제법 쌓여 설경을 뽐내고 비로봉 능선에 오르니 철쭉에 상고대가 약간 핀다. 다행히도 오늘은 칼바람이 그쳐 비로봉까지 편히 올랐고 정상에서 오래 머물며 사방을 둘러본다. 흰 눈이 살짝 깔린 산하가 눈에 들어온다. 주목 대피소에 점심을 먹는데 날씨가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갈수록 눈 발이 심히 날리니 주목과 등산로에 눈이 제법 쌓이니 운치 좋다.
흐릿한 안개속에 쌓인 눈을 밟으며 내려오니 더없이 좋았다.
오늘 환상적인 소백산 눈꽃 산행을 하였다.
오늘 하루를 즐기며 내 삶에 대해 되내어본다.
내 사는 방법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도 말고 굳이 설득할 필요도 없다.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과 환경이 다르므로 생각과 선택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며 내 자유의지가 선택한 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받아 들이며 즐겁게 살면된다. 생각을 단순화하고 전체를 보고 이해하며 하루하루 갈고 닦자. 하루 하루 즐겁게 살며 자연을 닮아가자. 자연을 흉내 내다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서로 얽혀 있음을 알게 된다. 순간이 쌓여 하루가 되고 먼 훗날 나의 역사가 된다. 발길이 원하는대로 평범함속에서 되도록 비우면서 순간을 향유하며 하루를 즐긴다.
지금 이순간! 바로 여기에!
다솔 산우들과 태백 백병산을 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눈으로 소백산으로 가기로 했다. 사흘전에 다녀왔지만 혹 눈꽃산행을 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천동에 도착하니 날씨가 포근해 기대를 접고 산행을 시작한다. 나를 포함해 아홉 명의 일행은 잠깐 쉬며 걸으며 천동 쉼터까진 어렵지 않게 도착했다. 간식 약간 먹고 주목단지까지 간 다음 주목단지 고사목 포토존에서 비로봉 능선 칼바위를 대비해 단단히 무장을 한다.
주목 단지에 오니 눈이 제법 쌓여 설경을 뽐내고 비로봉 능선에 오르니 철쭉에 상고대가 약간 핀다. 다행히도 오늘은 칼바람이 그쳐 비로봉까지 편히 올랐고 정상에서 오래 머물며 사방을 둘러본다. 흰 눈이 살짝 깔린 산하가 눈에 들어온다. 주목 대피소에 점심을 먹는데 날씨가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갈수록 눈 발이 심히 날리니 주목과 등산로에 눈이 제법 쌓이니 운치 좋다.
흐릿한 안개속에 쌓인 눈을 밟으며 내려오니 더없이 좋았다.
오늘 환상적인 소백산 눈꽃 산행을 하였다.
오늘 하루를 즐기며 내 삶에 대해 되내어본다.
내 사는 방법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도 말고 굳이 설득할 필요도 없다.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과 환경이 다르므로 생각과 선택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며 내 자유의지가 선택한 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받아 들이며 즐겁게 살면된다. 생각을 단순화하고 전체를 보고 이해하며 하루하루 갈고 닦자. 하루 하루 즐겁게 살며 자연을 닮아가자. 자연을 흉내 내다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서로 얽혀 있음을 알게 된다. 순간이 쌓여 하루가 되고 먼 훗날 나의 역사가 된다. 발길이 원하는대로 평범함속에서 되도록 비우면서 순간을 향유하며 하루를 즐긴다.
지금 이순간! 바로 여기에!
'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군자산 산행 (소금강~군자산~비학산~갈론) 2017.12.19 (0) | 2018.08.01 |
---|---|
북설악 성인봉 등정 다솔산우와 함께한 송년산행 2017.12.17 (0) | 2018.08.01 |
외솔봉에 다시 올라 2017.12.08 (0) | 2018.08.01 |
제비봉에 올라( 장회나루~제비봉~장회나루 원점회기) 2017.12.06 (0) | 2018.08.01 |
소백산 겨울을 맛보다. 2017.12.05 (0) | 2018.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