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어느해 어느날 아침에 고향을 걷다.
한가위 아침!
하늘은 더없이 푸르구나.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고향마을 들판을 산책한다.
질경이,토끼풀이 무성했던 어린 시절 들길은
삼한길로 이름이 바뀌었고
깨복쟁이 동무들과 헤엄치던 방죽은
솔방죽 태마공원으로 변모했다.
이맘때 쯤이면 사방천지 노랗게 물든 들녁이
서서히 인삼밭,화초단지,비닐하우스로
주인이 바뀌고있다
반백년 세월이 흐르고
나도 고향마을도 낯설게 변해간다.
이제 남아있는 고향은 추억속의 빛바랜 사진 뿐.
한가위 아침!
하늘은 더없이 푸르구나.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고향마을 들판을 산책한다.
질경이,토끼풀이 무성했던 어린 시절 들길은
삼한길로 이름이 바뀌었고
깨복쟁이 동무들과 헤엄치던 방죽은
솔방죽 태마공원으로 변모했다.
이맘때 쯤이면 사방천지 노랗게 물든 들녁이
서서히 인삼밭,화초단지,비닐하우스로
주인이 바뀌고있다
반백년 세월이 흐르고
나도 고향마을도 낯설게 변해간다.
이제 남아있는 고향은 추억속의 빛바랜 사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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