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금 산우들과 괴산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둘러보았다.
절골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상당히 험하다고 알려 졌는데 막상 걸어보니 정말 그렇다. 절골에서 이화령 삼거리까지 약 2.7km 구간은 암릉과 로프가 많아 초심자들이 다니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었다. 이후 이화령, 조령산, 신섬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일부구간은 잘 정비 되어 걷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비록 힘들고 지쳐도 산이 있어 산을 즐기는 행복을 가질수 있음에 나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산길샘 웹으로 오늘의 산행을 기록했다.
일행들과 함께 걷다보니 쉬는 시간이 많았다. 나홀로 산행하면 아마 한시간 이상은 단축 되었을 것이다.
산을 타는 것이 경쟁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대로도 좋았다.
차를 주차한뒤 길을 걷는데 어느새 가을은 지나고 감나무에 얼마 남지 않읁 감이 대롱 대롱
신선암봉 등산로 안내도 . 많이 낡았다. 오늘 산행할 코스가 선명하다.
이정표 오른쪽 조령산 방면을 들머리로 왼쪽 신선암봉 방면을 날머리로 한다. 조령산은 세번 왔지만 이 코스는 처음이다.
멀리 연풍면이 보이고 희양산 자락이 저 멀리 있다.
암릉 위에 올라 한껏 포즈도
직벽에 로프... 오늘은 참 로프가 많다. 군 시절 유격 훈련이 생각한다.
촛대 바위 앞에서
촛대 바위라고 하는데 글쎄다.
오늘은 단풍대신 암릉과 벼랑이 나를 즐겁게 한다.
저 멀리 희양산 자락이 보인다.
압권. 직벽과 로프. 이쪽 코스는 초심자가 오기엔 상당히 위험하다. 로프는 짧고 암릉은 정말 험하다.
가끔은 옆으로 낭떠러지를 친구 삼아 걷는다. 스릴 만점. 아슬 아슬. 내 좋아 하는 암릉의 묘미
로프에 손바닥이 불난다. 정말로 로프가 많구나.
단풍은 이미 저멀리 가버렸지만 고사목이 반가이 맞이 한다.
시야가 확보되니 신선암봉 자락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대박
포즈를 연습좀 해야 하는데... 참 경직된 모습
암릉 그리고 또 암릉 조심스레 걷는다.
날씨가 흐렸는데 요때 만큼은 날씨가 환하다.
이화령 삼거리 이정표. 이화령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절골에서 여기까지는 정말 스릴 넘친다.
드뎌 조령한 정상.
조령산 정상 이정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조령산 정상석 뒷면 한자로 적혀 있어 제법 운치가 있구나
신선암봉을 가는 도중에 뒤 돌아 보니 참 가파르고 가파르 구나
신선암봉 자락은 한결 앞에 다가왔고 맨 뒤 능선은 월악산 영봉 자락이구나.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구간은 찾는 산우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계단이 많이 설치 되어 있다.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조령산.
오른쪽으로 주휼산 봉우리가 보인다.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아침에 걸었던 절골 코스 암릉 능선.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신선암봉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암릉위를 힘차게 걷고 있는 산우들
신선암봉에서 찰칵. 정말로 나는 산이 좋다.
신선암봉 이정표. 우리 일행은 한섬지기 방향으로 가다 절골로 방향을 틀었다.
코끼리 코 인줄 알았더니 신선 바위란다.
징하게 한장 찍어 본다.
마당바위 폭포. 비수기라 물줄기가 희미 하지만 장마철엔 정말 멋진 폭포가 상상된다.
하산후 주차장에서 오늘 한바퀴 돌은 조령산 신선암봉 자락들이 보인다.
'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루금 산우들과 금정산에 오르다.(산성고개~동문~의상대~원효대~북문~금샘~고당봉~범어사)2018.12.02 (0) | 2018.12.03 |
---|---|
나래 산우들과 함께한 괴산 막장봉 산행(제수리재~막잠봉~ 쌍곡폭포~ 쌍곡휴게소)2018.11.25. (0) | 2018.11.26 |
장성 백양산 단풍구경 가다.(남창 탐방 지원센터~몽계폭포~ 능선 사거리~사자산~능선사거리~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2018.11.04 (0) | 2018.11.06 |
작은 동산에 올라( 교리~모래재~작은 동산~외솔봉~ 교리 원점회귀) 2018. 10.18 (0) | 2018.10.18 |
치악산 상원사에 들려(성남지구~ 상원사) 2018. 10.17. (0) | 2018.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