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맘을 움추리게한다.
오늘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듯
많은 시간을 해안선을 따라 걸었다.
사람들의 발자욱이 거의 남아있지않은
해안길을 따라
갈대숲을 헤쳐나가다가
갯벌을 빠지기도 하고
갯바위를 오르내리다가
가끔 벼랑을 타기도 한다.
오늘도 세찬 바람이 격하게 반기나
동리어귀에 만개한 벚꽂과 여러 꽃들이
눈을 호강시키고
맑고 푸르른 하늘과 바다는
자칫 지치기 쉬운 심신을 달래준다.
지금 이순간!
중산 일몰전망대에서 낙조를 기다리며
오늘 하루 삶을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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