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차를 타고 구성리 향한다. 어제와 달리 아침부터 후덥지근 하다. 산길샘웹을 켜고 되도록 해안길촉으로간다.미지의서계를 가는양 쉽다. 자료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임도길,방조제, 논독길로 가기도하고 웹을 봐도 많이 길을 돌아간다.걸어 다니는것 자체를 좋아하기에 망정이지 장시간 트레킹은 참 쉽지않은 일이다. 그래도 산소체험 마을까지는 제대로 걸었다. 이후 웹상으로 해안가쪽 길이 원만하지않다. 둘쑥날쑥 하기는 하지만 해안쪽 길로 연결되지 않다. 초월리로 방향을 튼후 77번 국도를 따라 걷기로 한다. 오늘따라 너무 더워 정말로 지쳐간다. 소정리 슈퍼에서 컵라면에 밥을 먹으니 기운이 생겨난다. 다시 우수영까지 갈 힘이 생겼다. 77번 국도는 차가 너무 쌩쌩 달린다. 위험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걷기만 할뿐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거의 이백리 참 징하게 걸었다. 진도대교를 바라보니 오늘 피로가 씻은듯이 사라진다. 걷는것이 좋다는이유로 나는 오늘도 길위에 서고 그 위에서 행복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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