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나가 틈틈히 잘 놀았다.
농약은 싫어
잡초를 베거나 뽑을뿐
그냥 내어주는대로 받았다.
지난 여름과 가을
오이 고추 상추 가지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었고
노각,토마토와 여주는 내 건강을 도왔다.
오늘 마지막으로
고구마와 땅콩을 캐본다.
아쉽게도 대 실패.
다행히 야콘은 기대이상이다.
수확보다는 텃밭에서 놀이가 좋기에
그리 실망이 크지 않다.
경제적인 이득보다는
가끔씩 텃밭에서 흘리는 굵은 땀방울이 좋다.
지난 9월초 심은 열무와 갓이
파릇파릇 텃밭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끝이 아니라 텃밭 놀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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