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텃밭에 들러 봄을 맛본다.
텃밭엔 주로 엄나무와 두릅을 심었는데 제법 순이 많이 달릴것 같다.
올 1년 찬거리를 위해 고랑을 몇개 만들고 농약을 치는것을 몹씨 싫어해
나머지는 묵밭으로 남겨놓아 가끔씩 예초기로 잡초를 벤다.
이른봄부터 묵밭에 올라온 냉이, 쑴바귀, 꼬들빼기,쑥을 뜯어 제법 맛있게 먹었다.
작년에 심었던 방풍나물, 명이나물, 아스파라거스, 부추 그리고 상추등이 서서히 자라는것을 보니 식욕이 땡긴다.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나무와 꽃을 심고 싶어서 이곳저곳 빈자리에 매화, 조팝, 산수유, 명자,라일락,대추,체리, 목련, 아로니아, 주목등을 심었다.
작약도 200촉 심고 가장자리엔 머위도 심었다.
오미자 활대로 그늘막도 만들어 넝쿨장미와 산머루도 심었으니 여름에는 시원한 쉼터가 생기겠지.
요즘은 아침에 텃밭에 나가 놀다보면 너무나 기분이 너무 좋다.
내 나름대로 소박한 내삶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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