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하게 집을 나섰다.
예기치 않았던 7개월간의 직장 생활이 어제로 끝났다.
자유로이 생활하다가 몸이 매이니 참 답답했었다.
이제 다시 자유인이다.
삼한의 초록길을 지나 의림지 겨울축제장을 잠시 구경하고
용두산에 올랐다.
혼자 길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해본다.
다섯 시간만에 집에 돌아왔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사니
달리 무엇이 부럽겠는가?
나는 내 삶이 좋다.
'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 황장산 나들이(안생달~작은차갓재~황장산~안생달 원점회귀)2020.01.24. (0) | 2020.01.24 |
---|---|
태백산에 올라(화방재~태백산~문수봉~소문수봉~당골광장)2020.01.22. (0) | 2020.01.22 |
괴산 마분봉 악휘봉(은티마을~마분봉~안부~악휘봉~안부~은티마을)2020.01.12 (0) | 2020.01.13 |
경자년 첫날 태백산에서.2020.01.01. (0) | 2020.01.01 |
소백산 눈꽃산행(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2019.12.29. (0) | 201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