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락길3코스 (소백산역~장림리)
오늘은 죽령옛길을 걷는다. 문헌에 보니 서기150년 경에 이길을 개척했다고하니 무려 이 천년이나 그생명을 유지하고있는셈이다. 비록 지금은 엣 명성을 잃어버리고 길사람들만이 찾는 조용한 산길이 되었지만...
아침에 햇살이 따가와 오늘 땀좀 많이 흘릴거라 생각했는데 자락길 초입에 들어서자 완연한 숲길로 이어져 시원하다.때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더욱 내몸을 가볍게해준다.오늘도 산에서 즐기고자 느림보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을 내딛는다. 자연이 뿜어내는 고귀헌 숨결을 온몸으로 맞이한다. 한시간 정도 걸은후 구르터기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산새들과 들벌레 매미소리를 들으며 두눈을 조용히 감아본다.
무념무상. 아 좋다.
다시 몸을 추스리고 걸은지 이십분만에 죽령고개 정상이다. 내가 얘상했던과는 달리 죽령옛길은 상당히 가볍고 운치있는 트레킹길이다.
고갯길 우측에 자리한 죽령주막에 들어 파전과 함께 동동주 한모금 들이킨다. 오메 좋은것! 갈증이 싹가신다. 주막주모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또 한모금 들이키며 파전을 뜯으니 기분이 둥실둥실 내 얼굴도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물든다. 약간 취기를 느끼며 충청도 땅으로 발을 옮기는데
아뿔싸 이쪽길은 뙤약볕아래 포장된 농로와 국도를 걷는 길이구나. 모처럼 살을 그을리며 걸어보자.
5번국도를 걷고 또 걷다보니 목적지인 당동리다.
오후에는 땀좀흘렸다. 오늘 하루도 내 원하는대로 살았으니
행복이로구나.
오늘은 죽령옛길을 걷는다. 문헌에 보니 서기150년 경에 이길을 개척했다고하니 무려 이 천년이나 그생명을 유지하고있는셈이다. 비록 지금은 엣 명성을 잃어버리고 길사람들만이 찾는 조용한 산길이 되었지만...
아침에 햇살이 따가와 오늘 땀좀 많이 흘릴거라 생각했는데 자락길 초입에 들어서자 완연한 숲길로 이어져 시원하다.때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더욱 내몸을 가볍게해준다.오늘도 산에서 즐기고자 느림보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을 내딛는다. 자연이 뿜어내는 고귀헌 숨결을 온몸으로 맞이한다. 한시간 정도 걸은후 구르터기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산새들과 들벌레 매미소리를 들으며 두눈을 조용히 감아본다.
무념무상. 아 좋다.
다시 몸을 추스리고 걸은지 이십분만에 죽령고개 정상이다. 내가 얘상했던과는 달리 죽령옛길은 상당히 가볍고 운치있는 트레킹길이다.
고갯길 우측에 자리한 죽령주막에 들어 파전과 함께 동동주 한모금 들이킨다. 오메 좋은것! 갈증이 싹가신다. 주막주모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또 한모금 들이키며 파전을 뜯으니 기분이 둥실둥실 내 얼굴도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물든다. 약간 취기를 느끼며 충청도 땅으로 발을 옮기는데
아뿔싸 이쪽길은 뙤약볕아래 포장된 농로와 국도를 걷는 길이구나. 모처럼 살을 그을리며 걸어보자.
5번국도를 걷고 또 걷다보니 목적지인 당동리다.
오후에는 땀좀흘렸다. 오늘 하루도 내 원하는대로 살았으니
행복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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