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해도 남도에서 꽃소식을 전했는데
오늘은 하얀 눈꽃을 바라보며
길을 걷는다.
봄비 머금은 벚꽂이 활짝 피어
봄이 절정을 다해 갔는데
사월 어느날
계절은 뒤로 한걸음 물러나
은빛 세계로 물든다.
순백의 대지 위를
걷다가 뒹글으니
잊고 지내던 동심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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